책이야기-『자본주의』
(저 자: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정지은, 고희정 지음/출판사: 가나출판사)
글: 김진이 집사
작년 여름, 청년교회 수련회 준비와 그 내용들을 보면서,
날씨만큼 뜨거운 열정과 ‘진보’된 생각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 발표자가 자료로 사용했던 다큐방송이 책으로 나와 소개하려 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하는 일과 동떨어진 이런 책을 왜 읽냐는 질문에 내가 현재 사는 세상의 그릇이 자본주의,
특히 이제는 돈이 돈을 낳는 금융자본주의 시대이므로
그 실체, 개념은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먼저 자본주의의 경제 체제가 돈이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사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돈은 실제 지급되어야 하는 돈, 즉 지급준비율(평균 3.5%)을 제외하고는
실체가 없이도 계속 만들어지고 교환될 수 있기에
그에 대한 거품과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금융상품과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몸짓이
개개인이 인지하기 전에 이미 자본주의 흐름 및 체제에 의해 휩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체제가 될 수 있는 자본주의는 인간에게
부를 제공하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큰 장점이 있으나,
소득 대부분을 최상위 계층이 독점하게 되는 불균형의 심화 및 인간 소외
그리고 빚지는 사람을 양산하는 시스템으로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있으므로
이제는 자본주의의 위기를 생각할 때입니다.
책의 말미에 과연 어떻게 자본주의를 보완하여 다 행복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소득의 불균형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제시합니다.
사회 시스템 혹은 개인의 실수로 인해 약자가 된 이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필요하다 말합니다.
생산적 복지로 인해 소득이 재분배되어 많은 약자들이 소비를 할 수 있을 때
자본주의가 더욱 활력을 찾고 사회 전체가 더욱 부유해지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본주의 체제 가운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참된 복지를 할 수 있는 사회체제 그리고 개개인들의 몸짓이 무엇인지
더욱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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