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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시대통찰"
김보라 2014-10-23 추천 0 댓글 0 조회 324

사회이야기-"시대통찰"

글: 김영현 목자

 

과학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법과 제도도 지속적으로 보완되는데

왜 자꾸만 예측하지 못한 사건사고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경제 시스템을 믿었는데 금융위기가 오고, 과학기술을 믿었는데 방사능과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

조선해양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선박사고가 일어났고

피해자 구출에는 너무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나면, 대책을 세우고 관련 제도를 보완한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곳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위기는 연일 찾아온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지 않은 방법으로.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바벨탑은 자꾸만 허물어진다.

성경에 예언된 것처럼 재앙이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인간의 믿음은 맹신이었고 자신감은 교만이었음이 드러내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찌 살아야 하는가?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최근에 일어난 많은 사건사고들을 보면 시스템의 결함, 즉 위험의 징조들을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고 결국은 큰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지금의 삶은 예전보다 더욱 복잡해지고, 앞뒤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빨리 돌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스템의 결함에 대해서는 무지하고 무관심하다. 시스템에 대해 맹신하고 만다.

그런 것보다는 눈앞의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

말세에는 모두가 먹고 마시고 시집 장가가는 데만 매진한다는 시대의 징조가

지금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깨어 기도하면서 시대를 통찰해야만 하는 것이다.

시대 통찰이란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 속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시스템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문제를 고민하고

시스템의 결함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시대 통찰을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알게 하시고 의롭다고 칭찬하신다.

그런 의인 한 사람만 있어도 도시를 멸하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이시다.

만약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의인으로서 살아간다면,

큰 재난을 미리 알고 막을 수 있게 해주시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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