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야기-"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글: 문정윤 집사
TCBS “몸짓”을 공부하며 왜 이런 문제들을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고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주일에 예배 드리고, 매일 기도하고, 말씀 배우려고 하고, 모두들 선하게 살려고 하는데,
왜 우리의 믿음과 그 믿음의 행동은 여전히 불안할까?
우리가 보기에 선하다는 사람 조차도 그 몸짓과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아슬아슬 할 것 같았습니다.
기본을 확인한다는 생각에 십계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많이 놀랐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첫번째 말씀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아마 열 계명 중에 제일 자신있어하며 지금껏 눈으로만 읽었을 겁니다.
맨 처음 네 번이나 반복되고 있는데 이번처럼 크게 다가온 것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든 생각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제대로 해야 제 몸짓과 믿음이 바로 서겠다 싶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제대로 경외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니 유치부부터 말씀 듣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대하여 명확하게 아는 게 없습니다.
일상 가운데에 저를 위해 준비하시고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잘 하고 싶은데,
여전히 딱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혼자 생각에 여태 뭐했나 싶습니다.
하나님 경외하는 것도 잘 모르는 제 자신을 더 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않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께 더 붙들리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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