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1:1-5
사사시대는 자기 소견대로 믿던 시대입니다. 답답할 때는 하나님을 찾다가도 평소에는 자기 소견대로 믿었습니다. 사사들의 화려한 무용담이 있었지만 아무런 열매가 없는 시대였습니다. 구원의 경륜을 이어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때, 하나님은 룻을 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인도 아닌 모압인입니다. 게다가 청상과부입니다. 사사들처럼 한 번도 주목받지 못한 여자였지만, 하나님은 룻을 통해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어가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구약에도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족보는 하나님 나라의 특징이 담겨져 있습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됩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됩니다. 크고 작음, 많고 적음, 있음과 없음이 반전되는 나라입니다. 이미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 나라인데도 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지 못하니 가지지 못하고 누리지 못합니다. 룻이 본 하나님 나라는 ‘은혜’입니다. 시모 나오미를 불쌍히 여겨서 섬겼더니 보아스를 만났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불쌍히 여겼고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고 있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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