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하시는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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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준비하신 걸 보려면
이상호 2013-03-05 추천 0 댓글 0 조회 451

창세기 22:9-18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이 있습니다. 단지 신앙고백이거나 일상에서 헌신을 하는 믿음, 그 이상의 믿음입니다. 아들(자녀)을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입니다. 아들이 없다면, 자기 자신을 드리는 겁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삼 일을 걸어서 모리아 산에 가는 동안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제단을 쌓고 칼을 쥐고 아들을 잡으려는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의 사자가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아들을 바치라고 하셨던 하나님은 아들을 제물로 받는 대신에 숫양을 준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곳을 여호와 이레’(하나님이 준비하셨다)라고 불렀습니다.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알았다”(12) 여호와의 사자가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아들을 바치지 못하는 믿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에겐 여호와 이레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 가나안에 온 거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서 의롭다함을 받은 거나, 일상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산 것도 믿음이지만 아들을 바치는 믿음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아버지라고 부를 때의 그 믿음은 아들을 바치는 믿음입니다. 아들이 죽을 수 있다, 아니 자신이 아들을 죽일 수도 있다는 걸 감수한 믿음입니다. 아들을 둔 아버지들이라면 평생을 두고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분명합니다. 장차 사람이 되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브라함에게 보고픈 건 아들을 바치는 믿음, 목숨을 다하는 믿음입니다. 이제는 이미 우리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아브라함이 아들을 바쳤던 그 믿음을 우리들에게도 요구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를 모른 채 아들을 바쳤지만, 지금의 우리는 예수님이 '여호와 이레'이시라는 걸 알고서 아들을 바치는 겁니다. 만일 우리가 아들을 바치지 못한다면 훗날 아브라함이 들고 일어나서 우리를 심판하게 될 겁니다.

 

자녀에게 올인하는 부모들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로 인해 하나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녀들은 부모에게서 믿음을 보지 못한 채 자라고 있습니다. 불순종, 불신앙의 악순환입니다. 한국에서 교회가 가장 많은 강남, 한국에서 교회 규모가 가장 큰 강남, 한국에서 성경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들이 있는 강남에서 믿음의 부모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학입시나 취업을 위해서는 기도를 하지만하나님께 자녀를 바치는 기도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제물로 드리는 건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물로 드려졌던 이삭이 훗날에는 남들보다 100배나 잘 살았다는 이야기를 알면서도 그렇습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야고보서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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