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부자가 되는 길이란 처음부터 없다. 좋은 권력자가 되는 길도 처음부터 없다.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만 있다.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때, 사람들 보기에 좋은 부자, 좋은 권력자가 되는 거다.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예수님을 잘 따라다녀야 한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의 '때'를 포착해서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좋은 그리스도인이 된다. 부자가 그렇게 하면 좋은 부자가 될 수 있고, 권력자가 그렇게 하면 좋은 권력자가 되는 거다.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는 좋은 부자와 좋은 권력자가 될 수 없다.
2.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마가복음 12:40)
예수님은 부자와 권력자들에 대해서는 늘 신랄하셨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시고, 권력자들은 과부의 돈을 삼키는 도둑이라고 하셨다. 좋은 부자도 있고, 좋은 권력자도 있겠지만, 마치 그런 부자나 권력자가 아예 없다는 듯이 말씀하신다.
그러니 부자는 자신이 좋은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고, 권력자도 자기가 좋은 권력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좋은 부자나 좋은 권력자는 그렇게 해서 천국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근데 나쁜 부자와 나쁜 권력자들은 자신을 좋은 부자와 좋은 권력자로 자처한다. 아무도 이들을 말리지 못하고, 말리지도 않는다. 그렇게 해서 대부분 부자와 권력자들은 지옥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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