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로 물건들을 통용하며 쓰기 전에 성령이 모두에게 임하였는데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에게도 모두 성령의 임하심이 필요한 것인지, 성령의 임하심이 없이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인지요?
A. 오순절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물건을 통용하는 일은 없는 걸로 보입니다. 경건한 사람들에 의한 구제와 나눔은 있었으나 '공동체적' 구제와 나눔은 없었다는 겁니다. 성령을 받음으로 공동체적 구제와 나눔이 생겨났습니다. 사도들이 이 부분을 강조해서라기보다는 성령의 인도하심이 그러하다고 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이라면 자기 소유권에 집착하기보다는 공동체적 구제와 나눔에 헌신한다는 겁니다.
성령이 임하지 않아도 그렇게 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이방인 고넬료는 성령을 받기 전에 기도와 구제에 힘썼다고 기록하면서 하나님은 이런 고넬료를 택하셔서 성령을 받게 하셨습니다(10장). 기도와 구제, 나눔은 하나님께 속한 선한 일입니다. 이런 선한 일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기뻐하시고 구원하시려고 하십니다. 근데 자기의 선함에 만족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자기 의義에 만족해 하는 교만한 사람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자본주의 체제를 살고 있는 우리가 이런 구제와 나눔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는 이 일을 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해내야 한다는 소명을 확인하고서 실천해야만 합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해내야만 합니다.
1)교회공동체적으로 나눔과 구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나눔과 구제헌금을 해야 합니다.
2)개인적으로 가족/집안/친구/직장 차원에서 나눔과 구제를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약자를 외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교회공동체가 '하나님의 도시'로 건축되도록 성도들의 경제적곤란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차원에 도와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녀들 교육비 지원, 결손가정 자녀들 돕기, 궁핍가정차량지원, 무주택자대출, 생활용품나눔, 등을 점차적으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