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25편(1)

하나님을 의지하는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때론 사방이 막혀서 갈 데가 없어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겁니다.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을 의지했던 사람들이 맺었던 열매와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의 공허를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데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나중 된 자라고 해도 언젠가는 먼저되는 반전이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는가 입니다. 우리에겐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하나님을 어떻게 의지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에게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한 목자시니,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을 배웠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경험이나 주관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배우기 위하여 늘 깨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갔습니다. 인생의 길을 하나님에게 배워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시오, 우리를 의롭게 살아가게 하시는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사람들을 통하여, 만물을 통하여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그러니 마음을 열어 두지 않으면 하나님을 배울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온유함입니다. 온유한 자만 하나님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온유한 자는 마른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다윗은 평생을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았는데, 그가 수없이 고백하는 말은 ‘하나님은 선하시고 정직하시다’는 겁니다. 만일 하나님의 선하심을, 하나님의 정직하심을, 조금이라도 맛을 본 사람이라면 평생을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