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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과 같은 곳을 떠나며..
문지원 2012-10-20 추천 0 댓글 3 조회 92

사랑하는 여러분 지원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못내 아쉽고 섭섭합니다.

아직도 지난주 야외예배의 즐겁던 모습들이 눈 앞에 선한데,

작별 인사를 올리려니 좀처럼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이번 주 예배가 이기는교회에 소속되어 드리는 마지막 예배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부터 인천에 있는 은광교회 청년부 전도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경황이 없을 정도로 급하게 진행되었지만

이 모든 일 가운데 아버지의 섭리가 있다고 믿기에

담담히 받아들이며 또한 새로운 일들을 펼쳐나가심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부대끼며 양육 받은 삼년 반의 시간들은

앞으로 시작될 저의 목회에 근간을 이루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성도님들 가운데 드러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만진바 그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이제 또 저를 보내시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나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부르신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부탁드리오니

부디 저를 잊지 마시고 시작되는 사역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의 능력으로 이루시도록

한 영으로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저 역시 멀리서도 늘 이기는교회를 생각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참으로 부족한 저를 용납해 주시며 또한 사랑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렇게 작별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언제고 또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그리스도 안에서 기약하며


2012. 10월 늦은 밤,
여러분의 지체된 지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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