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1-2 사랑을 받는 자녀라면(2)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사랑이신 하나님에게서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을 배우지 않고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고, 이웃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의 방향을 ‘같이’ 되는 겁니다. 푯대는 그리스도와 그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서 드러내신 사랑이 어떠한 사랑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아들이 기꺼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아들을 죽음으로 이끄시는 거였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은 자신을 두고 ‘나는 곧 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으시고, 모든 일에 주권적으로 행하십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부인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근데 아버지가 아들을 죽음으로 이끄셨다는 건, 하나님 자신을 부인하는 거와 같습니다. 죽음은 아버지와 아들에게도 맞지 않는,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겁니다. 근데 아버지가 아들을 죽음으로 이끄심으로 스스로 욕되게 하는 거와 같습니다.
아들의 사랑은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는 겁니다. 우리를 위하여! 아들은 자신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기꺼이 죽음의 길로 가심으로 진리를 드러내셨고, 부활의 생명을 피우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위한 아들의 사랑은, 아들의 생애 전체에서 드러납니다. 어린 시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보여줬던 진지함과 지혜, 청년시절 부모형제를 떠나 복음을 전하시던 성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곤 십자가를 향하여 발길을 돌리신 자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가시면서도 예언을 다 이루시는 순종, 이 모든 게 우리를 향한 사랑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이런 사랑의 이야기를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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