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부자와 가난한 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부자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돈이 많아야 부자라고 할 수 있나요? 연본으로는 따질 수도 없고, 기준을 무엇으로 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가난한 자는 어느 정도여야 가난하다고 봐야 하나요?
Q.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평균 자산은 25억이라는 설문조사가 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조사에서는 금융자산이 10억이 넘으면 부자라고 합니다. 아마 이 기준에 따른다면 우리 중에는 아무도 부자가 없으니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천국에 가기 '힘든"(갈 수 없다가 아닌) 부자의 기준은 주관적으로 매길 수밖에 없습니다. 부자청년이 부자라서 천국에 가지 못했다고 하면, 부자의 기준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좋아할 만큼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메시지는, 부자가 천국에 갈 수 없다가 아니라 돈에 욕심을 가진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겁니다.
반면 가난의 기준은 주관적이기보다 객관적(사회적)입니다. 가난한 자의 대표로 고아와 과부를 기록하고 있는 게 그렇습니다. 실제론 가난하면서도 자신을 가난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성경은 이런 사람에게도 구제가 필요하다고 말씀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서로 재산을 나눠 가짐으로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는 걸 참고하세요. 부자가 없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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