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회생활이 일상생활이 된다는 좋은 예를 말해주세요. 1)가족 안에서 부모와 자식 간에, 부부 형제 간에 2) 시장이나 학교에서.
A. 교회생활을 일상과 관련짓는 게 중요합니다. 교회생활을 '예배당 생활'로 한정짓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교회는 장소에 제한되기보다는 오히려 장소를 넘어서서 확산됩니다.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라"(롬12:1)는 말씀이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라"(요4:24)는 말씀은 일상과 관련되는 말씀입니다.
교회와 가장 유사한 공동체가 가족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는 말씀을 참고하세요. 가족을 사랑한다면 가족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게 우선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족을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첫째 성질을 내지 마세요. 둘째 돈에 인색하지 마세요. 셋째 비판하지 마세요. 넷째 용서하세요. 다섯째, 먼저 낮추세요.
교회와 연결하기 힘든 공동체가 사회(직장)입니다. 가족을 대하는 것과는 달리, 사회(직장)는 '세상'으로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와 사회(직장)를 분리시켜놓고는 다른 태도로 살아갑니다. 그 결과 지금 교회가 '개독교'라는 수치를 않게 된 겁니다. 가정과 같이, 사회(직장)에서의 교회생활은 복음을 전하는 게 우선입니다.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해관계로 만나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계산을 하고서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첫째 욕을 먹지 않을 만큼 유능한 사람이 되세요. 둘째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세요. 셋째 절대 돈 문제로 신용을 잃지 마세요. 넷째 약속을 잘 지키세요. 다섯째 의리를 지키세요. 여섯째 말과 글쓰기를 훈련해서 좋은 말, 좋은 글로 감동을 주세요. 일곱째 경쟁보다는 섬김에 마음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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