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혜가 충만함은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A. 잔에 물이 차면 흘러내리게 되듯이 지혜가 충만하면 밖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지혜가 그랬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예수님은 지혜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가운데 특별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자신의 은밀한 일이 드러난다든지, 자신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원인들을 발견한다든지, 수치스러워서 숨기고 싶다든지, 자신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가진다든지 등등.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 중에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혜를 무엇으로 알 수 있느냐에 대한 답은 지혜는 지혜로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은 무지로도 알 수 있는데 반해, 지혜는 지혜로만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인들이 예수님을 부정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반면 배우지 못한 여자들과 아이들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대접했습니다. 지혜는 지식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충만한다는 건,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반대로, 지혜가 없다는 건 하나님을 잘 믿지 않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지혜의 열매는 선함(혹은 거룩함)입니다. 지혜는 이윤을 얻게 하는 게 아니라 가치를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기에,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랬습니다. 믿음의 사람들 모두가 그랬습니다. 그 다음, 사람들을 이롭게 합니다. 이윤으로 이롭게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게 함으로 이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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