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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성령의 말' 일상에서도 필요한가요?
이상호 2015-11-25 추천 1 댓글 0 조회 1086

Q. 능히 당하지 못하는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이 일상의 말이 될 수 있는지요?

 

A. 예수님은 설교 때에만 지혜와 성령의 말씀을 하신 게 아니었습니다. 일상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도 지혜와 성령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서 말씀하신 거나, 가이사랴로 가는 길에서 말씀하신 거나, 저녁 만찬을 하시면서 하신 말씀 등, 일상에서 하신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만이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도 일상의 말에서 지혜와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지혜와 성령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성령충만하면 지혜가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와 성령의 말은 모든 이론과 이념을 이깁니다. 논리적 스킬(지식)에서가 아니라  논리력(지혜)으로 이깁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논쟁했던 사람들은 제압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돌아서서는 '억울하다' 싶어서 거짓증언을 세워서 고발하곤 했습니다.

 

지혜와 성령의 말은 어떤 종교적 용어나 특별한 의식으로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지혜와 성령이 필요한 영역은 우리들의 일상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특별한 공간,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시간과 공간에 임했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지혜와 성령의 말을 잃는다는 건, 하나님 나라를 잃는다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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