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8:19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봄에 토지를 경작해야만 가을에 추수합니다.
때에 맞는 땀을 흘려야 합니다.
생각과 말만 무성하고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에겐 열매가 있을 수 없습니다.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달란트를 남겨야 합니다.
얼마를 받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를 남기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사람에겐 징계가 주어집니다.
장차 우리는 열매를 통해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갑니다.
언젠가는 마지막 시각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그 때, 우리는 결산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날이 멀지 않게 느껴지는 게 비단 종교성에서만은 아닙니다.
역사는 진화되는 게 아닌 겁니다.
말씀이 던져지고, 그 말씀이 성취되는 場인 겁니다.
저의 어머니는 여든 살이십니다.
요즘은 뵐 때마다 하시는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살았는데 돌아보니 그렇지 못했구나! 아, 내가 헛살았다!’
깊은 회한과 슬픔이 담긴 회개입니다.
저는 이제 쉰 살입니다.
어머니와 같은 탄식을 하지 않으려고 무던 애를 씁니다만!
등 뒤로 와서는 앞으로 쌓여가는 시간들을 보면서
내 약함과 악함으로 절로 탄식이 나오면서
한편으론 내 앞에 쌓여가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면서 소망을 가지기도 합니다.
내 약함과 악함을 탄식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소망하면서 할 수 있는 말은 이겁니다.
“나의 시간이 모두 주의 손에 머물고 있습니다”(시편 31편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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