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27:19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1.
물에 비친 얼굴을 본 적 있을 겁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 우리 마음은 누군가에게 비춰집니다.
얼굴은 속일 수 있어도 마음은 속일 수 없습니다.
잠시는 속일 수 있어도 언젠가는 드러나게 됩니다.
2.
가인은 자신의 예배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자 표정이 변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가인에게 주의를 주셨습니다.
“네 표정이 왜 그러냐? 죄가 문 앞에 엎드려 기다리고 있으니 조심하라”
근데도 가인은 표정을 바꾸지 않다가 동생인 아벨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3.
마음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변화될 때, 얼굴도 변화됩니다.
마음이 변화될 때, 모든 ‘관계’는 진실해집니다.
환한 얼굴로 만나서 어울려서 먹고 논다고 해서 관계가 깊어지는 건 아닙니다.
겉으론 친구이지만 속으론 타인인 관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 안팎으로 공허한 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
마음을 변화시키기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에겐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길은 딱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라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환한 얼굴은 있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얼굴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론과 이스라엘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가 만든 하나님을 놔두고 뛰놀고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이 있다면, 그 얼굴은 남다를 겁니다.
미간에 굵은 줄이 그어지며, 입에서는 탄식이 나올 겁니다.
환한 얼굴이 필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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