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그리고 나를

특별히 구별, 선택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삼아주었다.'  는 

출애굽기의 사건과, 에베소서의 말씀을 3-5세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첫 도입부에서 카드게임을 한다. 

(교재에서 세모, 네모, 동그라미, 그리고 예쁜 색으로 된 뜯기 편한 카드가 제공된다.)

                                             
교사가 특정 색깔의 카드를 제시하고 보여주면, 아이들은 같은 색깔의 카드를 찾는다.

혹은 특정 모양의 카드를 제시하고 보여주면, 아이들은 같은 모양의 카드를 찾아

같은 색깔, 혹은 모양으로 구별,

더 윗 연령의 경우 같은 색깔 + 모양으로 구별하여 진행한다.

게임을 즐겁게 한 후,

우리가 이렇게 카드를 선택, 구별해놓았는데,

하나님 또한 나를 특별히 선택하고 구별하였다는 이야기를 한다.


'선택', '구별' 이란 아이들에게 어려운 단어가

하나님과 연관하여 그 마음에 들어왔는지 그 마음을 살펴본다.  (교재 본 후 내 생각)
            
                                                 - 파이디온 성경교재 1과 공과공부 도입부 (배움터)


말과 생각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식의 접근이 참 좋은 것 같다.

교재를 보며 많이 배운다.

아이들에게 말을 할 때 여러 섬세한 생각들과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주의 자비가 내려와~~' 를 열심히 뛰며 열창하던

아이들에게 자비가 뭐냐 물으면

".... 비~~?" 라 한다.

그 열창이 하나님과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찬양인가? 스스로 되묻게 된다.

'자비' 그리고 '은혜' 라는 단어를 예를 들어가며 열심히 설명하지만 부족함을 느낀다.

성경의 언어와 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을 배워나가는 시간들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