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BS 몸(14) - 몸과 인격

마태복음 7:7-12

1. 인격은 사람의 됨됨이입니다. 몸은 그 인격이 나타나는 육체이고, 몸짓은 몸으로 행하는 행위입니다. 몸은 인격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이 없는 개인이 없듯이, 몸이 없는 공동체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 참된 기억은 몸이 경험한 것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마음만으로는 기억에 남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인격 형성에도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물음에 답하세요.

1) 지금 당신의 몸짓을 살펴보세요. 가장 이기적인 몸짓이 있다면 말해보세요.

2) 지금 당신의 몸짓을 살펴보세요. 가장 이타적인 몸짓이 있다면 말해보세요.

3) 가장 이기적인 몸짓과 가장 이타적인 몸짓을 하게 하는 동기가 무엇인가를 말해보세요. 그 동기를 통해서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의 인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2. 본문은 산상복음입니다. 본문 앞의 내용은 [비판하지 말라]는 내용이고, 본문 뒤의 내용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로 시작하는 12절은 앞 구절들(7절-11절)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물음에 답하세요.

1)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려 본 적 있나요? 최근에 그런 경험이 있다면 ① 하나님은 어떤 반응을 하셨나요? ② 그 반응에 대해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들던가요?

2) 악한 사람이라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주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악한 사람일지라도 불쌍히 여기시면서 도우시곤 하십니다.(예를 들면 아벨을 죽인 가인의 경우) 당신이 잘 대접하는 사람들을 말해보세요. 또 당신이 잘 대접하지 않는 사람들도 말해보세요.

3) 남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율법과 선지자(예언)을 얼마나 지키는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고 합니다. 만일 당신의 몸이 사람에 따라 달리 반응하고 있다면, 당신의 인격이 어떠하다는 걸 증거 하는 걸까요?

3. 우리 몸은 믿음과 인격의 토대가 되는 조건입니다. 사이버 공간에서조차 몸과 분리된 사이버 인격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인격은 무엇이며, 그 인격을 가지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하는 몸짓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