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BS 몸(10) - 몸과 교회생활
요한복음 13:13-20 에베소서 4:11-12
1. ‘렘브란트’라는 화가는 자신의 자화상을 시간을 두고 연속해서 그려서 늙어가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자화상들을 볼 때, 시간을 두고 변화되는 그의 화풍이나 그의 심리적인 변화에는 무관심하고 그가 늙어가는 모습에만 관심을 둔다고 합니다. 아래 물음에 답하세요.
1) 당신이 가진 카메라로 당신의 얼굴, 전체 몸, 몸의 일부를 자연스런 포즈를 취해서 찍으세요. 그리고 10년(혹은 20년 전) 전의 모습과 비교해 보세요. ‘늙어진’ 모습 말고, 당신의 몸짓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를 말해보세요.
2) 10년 후 당신의 얼굴, 몸, 몸짓을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어떤 얼굴, 어떤 몸, 어떤 몸짓을 하고 있으리라 상상이 됩니까?
2.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사건은 예수님 생애에서조차 전무후무한 사건입니다. 그럼에서 이 사건은 예수님의 생애가 어떠했는가를 보여주는 분명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훗날 세워질 교회와 교회생활의 내용을 생각했음이 분명합니다. 아래 물음에 답하세요.
1) 예수님은 주와 선생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과 왕이심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면서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명령하신 그 몸짓은 자리나 역할, 권한에 따른 몸짓이 아니라 파격적인 몸짓입니다. 지난 한 주간,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해봤나요? 만일 예수님 말씀대로 하지 않았다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2) ‘메를리퐁티’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몸은 의식(정신)과 분리된 게 아니라 몸과 함께 하면서 몸 바깥에 있는 것들을 발견하고 정의하는 주체가 된다’는 논조의 말을 했습니다. 몸짓(행위) 자체를 통해서 나타나는 모습이 세계에 대한 진짜 태도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는데, 성경적인 시각과는 차이가 나지만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지금 당신에게서 나타나는 몸짓이 어떠한가를 말하고, 당신이 그 영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를 정직하게 말해보세요.
* 가정에서의 몸짓(행위) :
* 교회에서의 몸짓(행위) :
3. 교회의 일군(직분자)은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세워진 사람들입니다. 지금 당신이 교회에 받은 직분이 무엇인가를 말해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아래 구절을 읽고서 말해보세요.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일 세우게 하려 함이라”(엡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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