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BS 몸(7) - 몸과 말(언어)
요한복음 13:14
1. 몸의 몸짓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의미를 따지고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단순한 몸짓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의미와 책임을 따질 수 있는 몸짓이 있습니다. 아래 물음에 답하세요.
1) 의미와 책임이 있는 몸짓이냐, 그렇지 않은 몸짓이냐는 몸짓을 행하기 전후의 말(언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하고서, 그 말과 맞는 몸짓을 했다면 자기 양심에 거리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평가도 호의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그렇지 않다면 윤리적인 책임을(때론 법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 당신의 몸짓은, 평소 당신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과 어떤 유사점&차이점이 있는가를 정직하게 말해보세요.
2) 몇 주 전에 ‘몸짓 5가지’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몸짓들 중에서 당신의 말과 일치되는 몸짓과 일치되지 않는 몸짓을 구분해서 말해보세요.(중립은 없어야 합니다. 어느 쪽에 기울었는가를 분석해야 합니다)
3. 본문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내용입니다. 추측컨대, 평소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던 것이 아니라 십자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예수님이 발을 씻기신 것처럼, 예수님을 그리스도(구원자 savior)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해야만 하는 몸짓인 겁니다. 아래 물음에 답하세요.
1) 누군가의 ‘선생&멘토&리더’ 등이 된다는 건, 누군가에게 길이 되는 말을 해준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30세에 제자들의 선생이 되시고, 길 잃은 백성들의 목자로서 많은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과 예수님이 행동하신 몸짓을 비교해보세요. 어떤 차이점&유사점이 있는가요?
2)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던 말씀이 진실하다는 걸 증거하십니다. 만일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지 않으셨거나,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이 전하셨던 말씀의 진실성은 알 수가 없었을 겁니다. 몸짓은 말에 기초하고, 말은 몸짓에 의해 책임을 다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예수님을 믿으면서 경험한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예수님의 몸짓을 경험한 것이 있다면 말해보세요. 만일 없다면, 왜 예수님의 몸짓을 경험하지 못했을까를 말해보세요.
3) 믿음은 예수님을 아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몸을 가지시고, 몸짓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은 바로 그 예수님의 몸짓을 기록한 책입니다. 지금 당신의 몸짓은 무엇을 이루고 있는 몸짓이라고 판단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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