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나눔 >
  • 자유게시판
이웃
김진이 2015-11-13 추천 0 댓글 1 조회 288

누가 선한 이웃인가.., 이야기에

갈 길들이 다 바빴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 사마리아 사람만이

그 쓰러져있던 이웃을 끝까지 책임을 져줍니다.

이 이야기를 수십번도 들어서 알고있었건만,

실제 쓰러진 사람을 봤는데, 끝까지 못 도와주고 119 불렀다가, 괜찮다 일어나셔서 취소하고

피가 나긴 했는데, 외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아,

옆에 고등학생보고 데려다 주라고 하고 ..., 바빠서..., 가던 길을 갔네요.

돌아와서 내내 생각이 납니다.

안색이 안좋았는데, 괜찮다해도 몇가지 좀 더 물어볼 것을.,

마침, 식염수랑 거즈가 있었는데, 피나는 부분을 좀 닦아 볼 것을요.

옆에 학생이 데려다 주더라도, 좀 더 가는 것을 확인하고 연락처라도 받아놓을 것을요.

내 할일에 더 바쁘고, 아직도 미숙하고. 쭈삣거리는 마음으로.,

실제, 피가 나는 사람에게도 바쁘니

보이지 않는 피를 내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바쁘다 하고 제 가던 길들을 가는지., 저를 봅니다.

아직도 선한 이웃이 못되니 하나님앞에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지난 1년 [2] 전승훈 2015.11.14 0 286
다음글 은택_은혜와 덕택., blessing, benefit. 김진이 2015.11.13 0 306

135-820 TEL : 070-8236-1029 지도보기

Copyright © 서울이기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22
  • Total196,322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