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밀크티 한 잔과 느낌있는 재즈리듬이 생각나는 요즘같은 오후
따스한 세빈자매를 만났습니다. 그녀의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 볼까요?
1. 안녕하세요! 송라이터 Sebin.Shin. HELLO, 키우고 있는 고양이의 건강은 어때요?
그렇잖아도 고양이 건강상 문제로 인하여 지난 한달 동안 사실 저도 덩달아 잘 지내지 못하였어요.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는 중이에요
2. 하루일과에 대해 알려주세요.
규칙적으로 살아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쉬는 날은 쉬고 수업이 있거나 연습하는 날은 또 그렇게 보내고 있는데 사실 지금보다 좀 더 균형과 규칙을 가지려고 노력중이에요
3. 싱글앨범 ‘소리’준비로 한창 바쁘셨는데요. 간단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처음 계획하고 시작할 때는 금세 끝날 것 같았는데 그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지금은 마지막 마무리 단계이긴 한데 바람은 늦어도 5월안에는 나왔으면 하고 있어요. 기존 찬양 세곡과 자작곡 네 곡을 담은 찬양앨범이고 네덜란드에서 알게 된 보컬과 클라리넷하는 분이 참여해주었어요
4. 음식 솜씨가 좋으신데, 아침 점심 저녁은 직접해서 드시나요?
유학시절엔 곧잘 요리를 했는데 돌아와선 혼자는 잘 안해 먹게 되더라구요. 가끔 가장 쉬운 김치찌게를 해먹습니다
5.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뼈와 살을 깎는 창작의 고통이 필요한데, 이러한 스트레스 또는 긴장감의 해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창의성을 기르는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저는 뼈와 살을 깎는 날카로운 신경으로 스트레스 받는 타입은 아니구요. 그냥 앉아서 이것저것 하다가 나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혹은 요령으로 하다보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실 그 요령과 순간에 드는 그 생각이 주님이 주시는 영감이라 믿어요. 마음이 어려울 때 피아노 앞에 앉아 있을때는 현실 도피 차원에서 아무 생각없이 악보를 보고 클래식 곡을 치고 집에 있을 때는 그냥 자요. 사실 이래저래해도 기도와 말씀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는 것 같아요.
6. 어린이교회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계신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 같아요.
어린이교회 선생님이 처음이고 아이들과 사실 소통하는 법을 잘 몰라요. 배워야 해요. 흘려듣는 것 같고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아도 주일학교 교육이 평생 남는다는 말은 마음에 담아두고 있어요. 매주 저야말로 배우면서 그 ‘교육철학'이라는 것을 세워보려 합니다.
7. 세빈님은 네덜란드에서도, 한국에서도 하나님과 가까이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요. 세빈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요?
다들 좋게 보아주시니 너무 감사하지만 사실 하나님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불평하던 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도 깨달음이 있으니 다시 매번 돌아가려 노력합니다. 저한테 하나님은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 늘 걸으라’고 말씀하시는 분이에요. 그리고 늘 거창한 소명을 바래왔지만 지금의 처한 상황에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물어보고 또 깨달음 주신대로 지금을 사는게 제 소명인것 같아요.
8.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매, 준비된 신부감 세비님의 이상형은? (^^)
신실한 배우자를 꿈꾸는데 실은 제가 더 먼저 신실한 배우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