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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섭, 홍서연, 인린아 인사올립니다
인대섭 2013-03-06 추천 0 댓글 9 조회 829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인대섭 목사입니다.

진작에 인사올린다는 것이 많이 늦어져서 참으로 송구스럽고
더 늦기 전에 감사와 은혜를 나누고자 이렇게 인사 올립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드리면
저는 방황하던 청년시절 (상투적이지만 지금도 제게는 생생한 은혜입니다)
이상호 목사님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힘입고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가 되었고
지금은 영국에서 구약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기는교회 많은 지체들이 제게는 믿음의 어머니, 저를 주님 품으로 이끌어주었던 사랑하는 동생들, 그리고 함께 사역했던 동역자이며 선생님들입니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서울이기는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도우시는 여러분의 후원과 함께 지난번 기도해주신대로 사랑의 교회 장학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저희를 기억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저희도 기도할 때에 계속 여러분을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2013년 3월 3일 23시에 하나님께서 사랑스런 딸 린아를 저희 가정에 보내주셨습니다. 저희에게 베푸신 은혜를 나누면서 놀라우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길 원합니다.

7년만의 임신, 비자/이사/재정문제로 불가능해 보였던 영국행, 출산 바로 직전 아가의 심장이 멎어가던 큰 위기의 순간 가운데도 붙들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은 아내 (홍서연)와 아기 모두 건강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믿지 않으시는 장인, 장모님이 처음으로 함께 예배드리며 아기를 달라고 기도하신 직후에 응답하신 생명이기에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신뢰하며 또한 찬송합니다.

린아(Rinah)는 히브리어 Rinnah ([하나님을 향한] "큰 기쁨의 노래" 혹은 "기도하는 부르짖음")의 영어변형에서 버터기를 제거한 한글표기입니다.

"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 (시 119:169)

♪ 린아는 어떤 고난과 고통 가운데라도 아버지께 부르짖으면 귀기울이시고 응답하신다는 우리들의 믿음입니다 (왕상 8:28; 시 61:1).

"여호와께 구속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시 51:11)

♬ 린아는 온 천지 온 열방이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게 될 날을 꿈꾸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입니다 (사 35:10; 44:23; 49:13)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17)

린아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놀라운 사실이며 때로는 그윽하게 때로는 기뻐 춤추며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의 노래와 함께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라" (시 126:6)

 린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가 값싼 은혜 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살아달라는 부모의 바램입니다.

계속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린아가 우리 예수님처럼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듯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사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 생명의 기쁨이 해산의 여통을 이겨내고 아내(홍서연)의 몸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또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종이 이 곳에서 곤고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학자(50:4)로 연단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은혜를 나누면서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한 분들, 혹은 가질 수 없는 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 딸을 먼저 하나님 품으로-그것도 너무나 빨리-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친구들, 그리고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 . 마음이 그저 아립니다. 이런 소식을 처음 듣는 순간 그들에게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이 어떠하든지 이내 진심으로 축하해줄 그들인 것을 알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린아를 통해 주신 말씀 가운데 그분들을 생각하며 옮깁니다.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사 54:1)

속히 아니면 먼 훗날에라도 여러분이 부를 노래를 꼭 듣고 싶습니다. 이 소망 안에서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서울이기는교회에 기도의 부르짖음이, 감사의 노래가, 승리의 부르짖음이 언제나 흘러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대섭, 홍서연, 인린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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