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의 대화에서 profound란 단어를 듣기가 흔하지는 않다. NAVER영어사전에는 아래와 같이 해석이 되어있다:

1. (영향・느낌・경험 등이) 엄청난
2. (지식・이해 등이) 깊은
3. (질문 등이) 심오한

하지만 흔치않게 쓰여지는 경우라서 더 그런지 막상 사용할 때 들어보면 상기 정의들 보다는 더 강한 느낌을 전달한다. 즉, 아인슈타인의 E=mc제곱, 페니실린의 발견, 프로이드의 노이로제 등등...그정도 수준은 되어야 profound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오늘 오후예배에서 목사님께서 하신 "표적은 사건이고 열매는 사람이 변하는 것"이라는 말씀이야 말로 내게는 내가 접해본 어느 무엇보다 profoundly profound하다.

너무 늦게 알게되어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 알게 되어 마냥 기쁘다. 감사하고.  

God B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