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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주일 아침 교회 단상
유양호 2012-07-27 추천 0 댓글 5 조회 132
안녕하세요. ~~ ^^

현재 부산에서 파견 근무 중인 유양호입니다. 

주일에 예배를 통해 느낀 단상을 짧게나마 나누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분주하게 함께 출석 했던 주일아침 예배를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볍게 발길 떼니 홀가분하지만 허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교회 입구에 들어서니 반갑게 맞아주는 교인들과 서먹하게 인사하고 들어가니
'새 교회에 발 딛는게 이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혼자 예배당에 가게 되면 앞쪽에 앉습니다.
말씀 집중 하기에 좋고 성가대 화음을 좀더 직접적으로 듣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앞쪽 앉았습니다.

예배당 조명은 다소 어둡고 물품들은 낡아 있었으나,
주일 말씀은 야고보서 2:1-14로 " 가난한 심령이란"으로 공감되며 impact 있고,
강력하였습니다.
가난한 심령이란 참 쉽운 말인데, 참 어려운 과제임을 느꼈습니다.
비교와 선택이 하루의 일상이고, 경쟁과 성취에 가치를 놓고 사는 모습에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망원경으로 찾아 봐야 했던 자신을 발견 하였습니다.

우연찮게 병원 직원을 만나서 식당 안내를 받고 불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밥맛은 서울 이기는 교회를 따라 올수가 없었습니다. ~~ ^^ 

교회 문을 나서면서 가족과 함께 한 목사님 그늘에서 예배하고 학습한게
새삼 소중했고, 교회 형제 자매들의 따뜻하고 즐거운 모습들이 그리워졌습니다.

무더운 여름 말씀으로 시원하게 보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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