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하심이라
...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육신을 따르지 말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영을 따라 행하라고 하신다.
육신의 욕구는 명확한데, ‘영의 목소리’는 어떻게 하면 들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큰소리는 치는데
영의 목소리, 하나님의 뜻이 모호하게 느껴지곤 한다.
어떻게 하면 이 모호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말씀. 말씀이다.
말씀을 알아가면서부터 영의 목소리를 더욱 명확하게 듣게 되었다.
그 목소리는 끊임 없이 내게 ‘배운 것’을 상기시킨다.
배움. 말씀 훈련.
이것으로 우리는 모호함에서 벗어난다.
대개의 경우 배운 것에 비추어 보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분명한 경우가 많다.
믿음생활은 즉흥적, 직관적이라기 보다
훈련, 경험, 이성에 근거한다.(합리성은 초월한다)
배운 대로 하기.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내 스스로 모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 속이기.
배운 대로 하는 것이
때로는 버겁게 느껴지고, 불가능하게 느껴지고, 오버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배운 대로가 아니라 ‘적당히’ 하려다 보니
그 ‘적당히’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 어려운 것이다.
배운 대로 하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삶이 심플해진다.
우선은 잘 배우자. 말씀의 무지에서 벗어나자.
말씀을 읽자. 많이 읽자.
설교를 듣자. 집중해서 듣자.
책을 읽자. 다양한 생각을 비판적으로 읽자
대화를 하자. 삶의 경험을 공유하자.
고민을 하자. 질문을 하자. 답을 찾자.
이제는 내 안에 계신 성령으로 통하는
확실한 길을 계속 갈고 닦아
항상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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