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27-28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복음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영역입니다. 복음 밖으로 나간다는 건 그리스도를 떠나 지옥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복음 안으로, 복음을 위하여, 복음을 향하여 살지 않고서는 구원을 확증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복음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서로가 같은 믿음, 같은 마음을 가지고 생활해야 합니다.
같은 믿음. 같은 믿음을 가지게 하는 건, 모두가 오직 그리스도를 좇아가는 겁니다. 오직 그리스도여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만이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외에는 우리를 구원할 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따르는 사람은 더더욱 없습니다. 겉으론 그리스도를 버리지 않았으나 실제론 그리스도를 버린 거나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살아내지 못하면(21절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복음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마음. 바울이 빌립보서를 쓰는 자신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심장’(8절)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은 모든 성도가 추구해야 할 경건의 비밀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이 아니면 누구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엉길 수 없고, 그리스도의 심장이 아니면 누구도 능력을 행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의 심장이 아니면 누구도 사람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서는, 첫째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하고(19절), 둘째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행동을 해야 하고, 셋째 담대해야 합니다(20절).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애써 이렇게 한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고, 동일한 부지런함으로 믿음을 건축해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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