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3:24-29
모세의 마지막 말입니다. 야곱이 12아들들을 축복하며 생을 마감했듯이, 모세도 또한 12지파들을 축복하며 생을 마감합니다. 야곱과 모세의 마지막 말은 축복일 뿐만 아니라 예언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어른다운 모습입니다. 이런 어른이 절실할 한국교회입니다. 야곱의 축복은 르우벤부터 시작해서 베냐민으로 끝나지만, 모세의 축복은 르우벤부터 시작해서 아셀로 끝납니다. 르우벤으로 시작하긴 하지만, 내용을 본다면 유다에게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야곱은 태어난 순서대로 말했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이야기(경륜)의 줄거리대로 말한 겁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이야기는 ‘복’입니다.(유다에게 대하여 ‘복’, 아셀에게 대하여 ‘복’을 언급) 하나님의 복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은혜로 시작하여 죽는 날까지 기쁨이 가득합니다. 아셀은 ‘기쁨’이란 말입니다. 하나님이 삶의 능력이 되시니 기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혹 사람들이 괴롭히거나 불의의 일들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이 견고한 성이 되어주셔서 안전합니다. 나에겐 ‘오직 하나님뿐이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에겐 그러합니다. 누가 여수룬(의로운 사람)인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불의한 사람인가? 두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모든 삶의 비극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다 마음을 두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다 내 인생을 두도록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가 살았던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 살아야 할 미래가 구원받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팔도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안전한 곳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시고, 약속을 이루시기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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