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배자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예배는 예배의식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예배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예배는 제사에 대한 율법이 있기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도 전부 예배자입니다.

2.

타락 이후에 희생제사가 생겼습니다. 희생제사란 동물을 죽여 피를 흘리게 하는 제사입니다. 예배자는 속죄를 받기 위해 제물을 드려야만 했습니다. 제물을 드리는 예배자가 제물에 안수를 하고, 제물을 죽이고,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제물의 고기를 각 뜨고, 제물의 머리와 기름을 베어내고, 제물의 내장과 다리를 씻어야 했습니다.(레위기1장) 제사장은 제물의 피를제단 사방에 뿌리고 나무를 준비하여 제물을 태웁니다. 이처럼 예배자는 예배에 참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배에 참여합니다. 예배의식에서만 아니라 예배의 삶에서도 참여합니다. 예배자가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예배가 되지 않습니다. 익명의 예배자는 있을 수 없습니다. 

3.

예배자는 땅과 하늘의 예배에 참여합니다. 땅의 예배를 통해서는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고, 하늘의 예배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예배자는 산 자이며, 살아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이야기를 살아냅니다. 예배자의 생명은 육신의 숨이 끊어져도 계속되는데, 죽어서는 하늘의 새노래를 배워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예배자는 하나님의 영원에 참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