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고대하였다.
악인에게 행한 대로 갚으시고 의인을 구하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의 심판이 나를 구원할 것인가?
나는 의인인가? 악인인가?
충실한 종인가? 불의한 종인가? 생각하게 한다.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가?
심판이 더디옴이 답답하게 느껴지는가?
아직은 안 된다. ‘지금은’ 자신이 없다. 우리가 쉽게 하는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말들일까?
왜 ‘지금은’ 자신이 없는 것일까?
자꾸만 뒤로 미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보다, 일단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우선한다.
다음에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눈치를 본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채찍에 혹시나 하며 조마조마 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도적과 같이 임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에 깨어있으라고 하신다.
깨어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깨어있는 사람은 심판이 임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일까?
반가이 신랑을 맞이했던 처녀들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반가는 자라야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심판을 준비하자.
더 이상 ‘아직은 안된다’ 말하지 말자.
결산하시는 그 날에 자신 있게 보고드릴 열매를 준비하자.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내게 맡기셨는가?
지금 내게 하라고 하시는 그것을 발견하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하루하루 성실히 걸어 나가는 삶
모든 일에서 하나님 일의 의미를 찾아 만들어가는 삶
목표의식을 가지고 간절함으로 분투하는 삶
이런 삶을 통해
심판이 더 이상 두려움이 되지 않고
다윗과 선지자들처럼
내게 기쁨과 안식의 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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