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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김진이 2015-05-27 추천 1 댓글 0 조회 104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1:28)

 

- 양평, 가정교회에서 1박을 하고 마지막에 전인용집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첫날

역시 야외 숯에서 구운 고기 한점을 입에 넣으니, 맛있었습니다.

 

저녁, 빙 둘러앉아 1시간 넘게 tcbs 를 하였더니 머리도 살짝 아팠지만

열띤 나눔과 토론, 그리고 미국에서 신학을 하고 왔냐는 질문과 박수까지 받으신 김철웅 성도님의 정리,

그리고 또 다른 질문., 에

예전에..., 하나케어센터 야외예배때 전승훈, 유양호 성도님의 대화도 기억이 많이 났습니다.

 

12시가 되니 아직 아이들과 사람들은 광란의 밤인데

치킨 두마리가 배달되어 왔다는 소리를 들으며, 저는 두 아이를 마루에 그냥 두고

꼭 이빨 닦고 자라고 당부 후, 방에 쓰러져 잠을 청했습니다.

바닥은 딱딱하고, 이불은 살짝 부족한 듯하여, 요만 깔고 누웠는데, 문이 열리고 닫히고

잠이 오는지, 안오는지..., 암튼 지금 안자면 내일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아 누웠습니다.

 

야외예배를 가자~ 할 때, 저는 두가지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1) 같이 나가면 재밌다., 좋은 추억이고

평소 교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먹고, 자고, 이야기하고 놀며 새로운 하나됨이 있다..., 는 것과

 

2) 하지만, 잠자리가 불편하고 맛있게 먹는 것 좋지만,

또 이를 위해 준비도 해야하고, 가서 같이 밥도 차려야 하고, 치워야 하고.,

두 남자 아이 외에 더 많은 아이들이 같이 뛰어놀아 정신이 살짝 없어진다는 것 등으로

푹 쉬고 오는 모임은 아니라는 것., 갔다오면 몸은 피곤하다는 것.,

 

둘째날,

이런 두 마음을 가지고 1박을 하고 짐을 다 챙기고 야외 평상에 다같이 모였는데,

전인용 집사님이 야외 모임 마지막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수고하고 짐진 자들, 다 내게로 오라.,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기 때문이다.'

 

아..., 어떻게 이 말씀을 선택하셨을까.,

생각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을 무서워하고

여행에 체력이 약한 (^^;) 저는 이 말씀을 들으며, 아..., 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쉽고, 가벼운 멍에를 또한 메고, 예수님에게 배우라 하십니다.

참으로 너의 마음이 쉼을 얻는다 하시니.,

지금 돌아보니, 피곤해서 안가려고 했던, 집으로 바로 오려고 했으나,

몇번의 권유로 오는 길, 중간에 들려 같이 먹었던 산채비빔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마, 그날 오후, 다음 날 출근길이 다들 피곤하고, 비몽사몽이라고도 하지만,

저도, 가정교회 오신 분들 모두 새로운 쉼, 좋은 추억과 사귐과

마당 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노는 것을 보며 마음의 시원함을 안고

예수님 주시는 쉼 안에 들어갑니다.

시간이 갈수록, 몸의 피곤함은 없어지고, 얻게되는 마음의 쉼이 더욱 커져감을 느낍니다.

또한, 삶으로, 부댓김 안에서 더욱 배우는 가정교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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